윤상직(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체결과 관련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미국이 주요 수출국인 만큼 우리나라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유리하다"고 밝혔다. 한미 FTA로 우리나라는 자동차 관련 관세를 모두 철폐했지만,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일본은 TPP를 체결해도 관세 폐지엔 시일이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윤 장관은 "자동차 부품은 한미 FTA(에 따라)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일본은 이제 TPP에 가입해도 관세 2.5%중에 80% 정도만 철폐된다”며 “TPP로 (우리나라 자동사 산업이 피해를 입는다는) 부분은 면밀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