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그룹 본사가 있는 강남구 서초동으로 이전한다. 반면 그룹의 업무 지원 부서는 경기 수원시로, 디자인 인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으로 옮겨간다. 이 같은 조정은 그룹과 각 계열사 본사는 서초동에 집적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무 부서는 현장으로 보내 현장 중시 경영을 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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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이 강북 태평로 시대를 끝내고 그룹 본사가 있는 서초동으로 이동합니다. 서초동에 있는 삼성전자 실무 지원 부서는 수원 등으로 이동합니다. 삼성 계열사들의 대이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세종대로에 자리한 삼성생명 본사 사옥.

삼성그룹은 지난 1984년 준공된 이 건물의 매각을 검토 중입니다.

삼성생명을 비롯한 화재, 카드, 증권 등 금융 계열사들을 서울 서초동 삼성본사 사옥으로 옮겨가면서 매각을 추진하는 겁니다.

현재 서울 세종대로에 있는 이 같은 금융 계열사의 본사까지 서초동으로 옮기면 삼성그룹은 명실상부한 서초동 시대를 열게 됩니다.

반대로 삼성전자의 기획, 홍보, 법무, IT서비스 등 업무 지원 부서는 서초동에서 수원으로, 디자인 인력은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로 옮겨갑니다.

이 같은 방안은 그룹 본사와 계열사 본사를 서초동 사옥에 집적시키면서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실무 부서는 현장으로 보내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