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평균 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들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1.55%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한국은행이 비교 가능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준금리(1.5%)와 불과 0.05%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한은 관계자는 "저물가 기조에 따라 시중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들의 평균 예금 금리 또한 1.57%로 전달(1.67%)보다 크게 감소했었다.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정기예금 금리도 하락세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는 연 2.10%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의 1년 만기 정기 예탁금 금리는 2.11%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상호금융의 1년 만기 정기 예탁금 금리도 0.04%포인트 떨어진 연 1.76%를, 새마을금고의 1년 만기 예탁금 금리도 0.04%포인트 하락한 연 2.04%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평균 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연 3.44%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0.04%포인트 떨어진 3.13%, 기업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3.5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