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해 "서민금융진흥원 설립과 대부업법 개정을 통한 대부 최고 금리 인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월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 발표 이후 빠른 시간에 서민금융 지원 상품이 안착했다"며 "향후에도 금융 문턱을 낮춰 서민의 금융 이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23일 서민금융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미소금융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발급했던 소액 신용카드는 5200장에 달했고 성실상환자에 대한 긴급생계자금 지원은 2330명, 88억원을 기록했다.

임 위원장은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닌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자활, 재기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촘촘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자활 패키지 상품인 '드림셋'과 목돈마련지원상품인 '미소드림적금' 내놓을 예정이다.

드림셋은 채무연체자에게 채무조정과 일자리제공, 재산형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부터 참여자 신청을 받고있다. 미소드림적금은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소금융 성실상환자가 월 최대 10만원을 저축하면 미소금융재단이 매칭으로 지원한다. 임 위원장은 "두 상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서민금융과 복지의 상호보완적 역할을 보여주는 연결고리로서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국민 재산증식, 서민과 중소기업의 필요자금 공급, 청년 일자리 확충을 금융개혁의 비전으로 제시했다"며 "궁극적으로 서민 취약계층에게 금융 문턱을 낮추고 서민의 실질적인 자활과 재기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