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상승에 주거용 오피스텔 가격 상승.. 청약성적도 우수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설계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인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권에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연일 지속하면서 실내 구조나 단지 규모 등 아파트 닮은꼴인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 천만 원에 달하는 웃돈이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에서 분양한 '기흥역 더샵' 오피스텔 전용 59㎡ 경우 1000만 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있다. 이 오피스텔은 옛 18평형과 비슷한 구조로 설계돼 최근 주거복합단지에 공급됐던 전용면적 84㎡ 오피스텔(아파트 옛 25평형 구조)과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방 2개, 거실, 욕실 2개, 주방·식당 등 구조로 설계됐으며, 안방과 거실 폭도 3m가 넘어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부지에 짓는 '킨텍스 꿈에그린'(1880가구) 전용 84㎡는 2000만 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 타입 역시 방 3개, 거실, 주방, 욕실 2개 등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옛 25평형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으로 이뤄져 있다.
이처럼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오피스텔이 가격하락을 멈추고 가격이 반등세로 접어든 것도 인기에 한몫한다. 부동산114의 발표로는 7월 말 경기지역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3.3㎡당가 614만 원으로 2년 전(2013년 7월)과 비교하면 2.89% 상승했다. 이는 이 기간에 경기도 주거용 오피스텔 전체 상승률(1.35%)을 웃돌고 있다.
이렇다 보니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6월에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분양한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282실 모집에 6만 1104명이 몰려 평균 216대 1로 모든 호실이 마감됐다.
특히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소형아파트 못지않은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우선 방 3개, 욕실 2개, 거실, 주방,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 등 소형아파트 닮은꼴로 설계됐으며 전용률도 70%(공급면적 기준)가 넘어 실사용 면적을 높였다. 전용 84E㎡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성, 환기성 등이 우수하고, 침실2는 가변형 벽체를 통해 주방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다. 전용 84F㎡와 84G㎡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2면 개방형 거실로 설계되며, 호수조망 극대화를 위해 테라스도 설치된다.
또 아파트와는 별도로 107동 지상 2층에는 헬스장, 사워실, 탈의실 등을 갖춘 주민운동시설과 회의실, 휴게홀 등도 갖춰져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근무인력 3만여 명에 달하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있을 뿐 아니라 200여 개 업체 4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는 광교 테크노밸리도 가깝다. 이와 함께 이달 총면적 13만 5000㎡ 규모의 'CJ 온리원 R&D 센터'도 입주 예정에 고소득 전문직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흥덕IC가 인근에 있어 있는 것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정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에 강남과 분당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난의 영향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을 소형아파트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분양권에도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며 "전세난이 지속하는 한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도 지속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6층 2개 동(106동, 107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E㎡ 188실 △84F㎡ 48실 △84G㎡ 46실 등 총 282실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50만 원 선이며 입주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2018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51-4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