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을 위조해 국내에 8만여점을 유통한 일당을 붙잡아 제조 총책 채모씨와 유통 총책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판매업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 등에서 화장품 유통 회사를 운영하며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헤라 미스트 쿠션' 8만여점을 불법으로 유통했다. 정품 시가 기준으로 36억원어치다. 이들은 중국 도매상에 위탁해 해당 가짜 화장품을 제조했으며, 중국에서 유통할 계획도 세웠다.
적발된 제품은 정품과 성분도 크게 달랐다. 아모레퍼시픽이 압수된 가짜 화장품을 분석한 결과 미백 효과를 내는 성분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는 성분 등이 전혀 없거나 기준 함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중국 사법당국과 협조해 추가 피해를 막는 조처를 할 예정이다. 성창호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은 "위조상품에 대한 기획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