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전세금과 매매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전주(前週)보다 평균 0.34%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1주일 전보다 상승 폭이 0.11%포인트 높아졌다. 중랑(1.21%)·금천(0.79%)·도봉(0.75%) 등 강북 지역이 큰 폭으로 뛰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10% 올랐다. 그동안 6주 연속 같았던 매매가 상승률(0.09%)이 0.01%포인트 높아졌다. 중랑(0.25%)·금천(0.24%) ·성북(0.23%) 등 비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랑구에서는 묵동 신내4단지, 상봉동 건영2차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금천구는 독산동 주공14단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가 최대 1500만원쯤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3%, 0.05%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 연구원은 "전세 물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늘면서 전세금과 매매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며 "이사철이 본격화하는 추석 연휴 이후까지 이런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