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18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기자들을 위한 정보 수집 응용프로그램(앱) '시그널'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기자들을 위한 페이스북 전용 앱 '시그널'

시그널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나 사진을 모아 기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앱을 사용하는 기자는 현재 페이스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야기를 시간대별, 사건별, 인물별로 분류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그 이야기를 시작한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시그널은 인스타그램을 세계 지도와 연동해 어느 나라에서 어떤 이미지가 가장 활발히 공유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기자는 시그널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자신의 기사에 활용할 수 있다.

시그널 사용을 원하는 기자는 자신의 신분을 입증할 만한 정보를 페이스북 측에 전달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자체 검증을 통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페이스북이 시그널을 개발한 건 타임라인에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검색 기능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종종 받아왔다.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검색 기능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실시간 뉴스 제공 능력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유명인들을 위한 자사 전용 앱인 '멘션'에 라이브(Live) 기능을 추가하고, 기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뉴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또 페이스북은 올해 초 뉴욕 타임즈, 버즈피드 등 주요 매체들과 계약을 맺고 이 매체들이 페이스북에 직접 뉴스를 게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