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온 사원의 연락처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일정을 공유하고 메일을 보내준다. 특정인과 주고받은 메일만 골라볼 수도 있다. 메일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기반 사내 업무 시스템‘웍스 모바일’의 주요 기능이다. 웍스 모바일은 원래 네이버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메일·캘린더·주소록·N드라이브·웹 오피스 등을 묶은‘네이버 웍스’에서 출발했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가 안정되자 네이버웍스 담당 부서를‘웍스 모바일 주식회사’라는 자회사로 분사하고 서비스 이름도 웍스모바일로 바꿨다.

웍스 모바일은 PC나 스마트폰 등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처리를 할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사내 시스템과 연동되기 때문에 전자 결제, 공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드라이브에서 조직·부서·프로젝트별로 문서 공유가 가능하며 파일별 열람 권한을 조절할 수 있다. 키워드 검색으로 문서의 제목과 본문 내용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홈화면 위젯을 사용하면 업무 관련 최신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웍스 모바일’을 만들어 업무 혁신사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웍스 모바일로 일정을 관리하는 모습.

네이버는 검색 기술도 이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가볼 만한 곳, 맛집 등 관심사를 추천해주는 방향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모바일 이용자들이 명확한 검색 의도를 갖고 검색을 하기보다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지인이 추천해주는 관심사를 중요한 정보로 획득하는 경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는 지역 관련 검색어가 전체 검색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용자의 관심사를 가이드북 형태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또 관심사를 태그 형태로 추천해 주는‘태그 검색’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태그 검색은‘i-Rank(Interest Rank)’의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좋아요’등 검색 이용자들의 참여를 적극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