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에 밀리던 국산차가 '반격 모드'로 돌아선 것일까.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수입차들이 일제히 하락한 반면, 국산차는 상승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브랜드 가치 평가 기업 브랜드스탁의 'BSTI(BrandStock TOP Index) 조사'에서 지난해와 올해 1위인 BMW는 올해 11점이 하락하는 등 수입차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폴크스바겐은 8.76점 감소로 한 단계 내려 5위가 됐고 일본 렉서스와 도요타 캠리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대로 현대차의 그랜저 BSTI는 지난해 종합평점(870.2)보다 2.53점 오른 872.73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작년보다 13.39점 오른 867.29점으로 3위를 지켰다. 쌍용차의 코란도C는 9점이 상승했다. 한국GM의 경차(輕車) 스파크도 최근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단계 오른 6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10위권 내 든 수입차와 국산차 수는 지난해 6대 4에서 올해는 4대 6으로 역전됐다.

한편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은 올 6월 2만4274대로 정점을 찍은 후 7월 2만707대, 8월 1만8200대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