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미얀마 소액 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크로파이내스 법인 설립을 위한 자격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은 10월 현지 직원 채용 등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11월 말쯤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자본금 200만달러(약 22억원)다. 이 법인은 미얀마 현지인을 대상으로 농업자금대출, 학자금 대출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 설립은 2014년 8월 하나은행 이후 국내 은행 중 두 번째다. 우리은행은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출범을 계기로 내년으로 예상되는 은행 인가 심사에도 재도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얀마 법인 설립은 향후 은행 설립에 대비한 영업기반을 사전에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캄보디아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