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내년 성장률 보수적으로 전망해 세수 결손 방지"

정부가 내년도 문화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7.5% 증가한 6조6000억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1300억원을 투입해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간담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청년 일자리, 경제 재도약, 민생안정, 문화 융성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문화분야는 올해 대비 7.5% 증가한 6조6000억원을 편성해 문화융성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 부총리가 지난달 26일 서울 명동을 방문했을 때 언급했던 한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예산 25억원, 공연장 안전 시스템 선진화 구축 37억원, 통합 문화이용권 발급 550억원 등의 예산도 반영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은 재정 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률을 보수적으로 전망해 내년 이후에 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방지하겠다"며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경기회복 지연, 추경 등으로 악화가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나 중기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