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9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대졸 공개채용과 인턴채용 서류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9월 11일까지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현대차 채용은 크게 정기 채용인 개발 플랜트 부문과 상시 채용인 전략지원 부문으로 이뤄진다. 개발 부문은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 개발, 파이롯트, 구매부품개발 등 총 8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에서 뽑는다. 전략 지원 부문은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ㆍ서비스, 해외영업, 재경,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7개 분야다.

채용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인적성검사ㆍ역사에세이 전형은 10월 9일에 진행된다. 이어 면접에서 1차로 핵심역량 및 직무역량 면접을, 2차로 종합 면점과 영어 면접을 실시한다.

회사 측은 이번 채용 자기소개서에 '개인의 가치관'과 '회사 지원 동기' 항목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정장 대신 자유 복장을 착용하도록 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부터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 본사 사옥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e)'를 마련하고 상시 채용 지원자 중 일부를 선발해 면담을 거쳐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영해왔다. 면담 대상자 중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 채용 때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 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인턴사원 채용은 2016년 8월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중 3학년 2학기 또는 4학년 1학기 대학생이 대상이다. 4학년 2학기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디자인 분야는 기 졸업자와 석사 과정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며 대졸 신입 채용과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 1차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후 2016년 1월부터 7주간의 인턴 실습을 진행한다. 수료자 중 우수 인원은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는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6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 및 박람회를 진행한다. 4일에는 현대차그룹 삼성동 강남사옥에서 잡페어를 실시한다.

기아차 201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에는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합숙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박 2일의 합숙면접은 직무면접, 영어면접, 그룹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해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열정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 처음으로 서류합격자 대상으로 지원자들이 원하는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면접과 관련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K-놀.이.터'(놀라움과 이로움이 있는 곳)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를 포함, 올해 총 9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