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3개, 중소·중견기업 105개로 역대 최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155개사, 156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3개, 중소·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사절단은 중국과 교역이 있거나 이번 행사 중 투자나 사업수주 등 성과가 예상되는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바이오·의료, 정보기술, 정보보안 분야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유통 물류 회사 중에서는 이마트(139480), 대우인터내셔널등이, 바이오·의료 회사 중에서는 휴온스(243070), 녹십자(006280)등이 포함됐다. IT, 정보보안 회사 중에서는 LG(003550), 네이버, 이글루시큐리티등이 사절단에 들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은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과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중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사업연계망을 구축할 기회를 가진다”며 “정부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기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