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기술로 만든 오감 체험 특별 영화관 4DX가 세계 2위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라디오∙TV∙영화 산업 박람회 'BIRTV 2015'에 설치된 4DX 부스에 체험 희망자들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CJ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4DPLEX)는 8월 28일 중국 1· 2위 극장 사업자인 '완다 시네마', '따디'와 파트너십 체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는 동반자를 확보한 것이다.

중국의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는 1.1회 밖에 되지 않아 4.2회인 한국, 3.7회인 미국보다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은 연평균 박스 오피스(영화 흥행 수입) 성장률이 30% 이상일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런 추세라면 2016년 관람객 수 세계 1위 미국을 추월할 전망이다.

CJ 포디플렉스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라디오∙TV∙영화 산업 박람회 'BIRTV 2015(Beijing International Radio, TV & Film Equipment Exhibition 2015)'에 참가해 중국 극장 사업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CJ 포디플렉스는 행사기간 완다 시네마와 따렌 까오신, 베이징 CBD 등에 3개의 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는 등 총 5개의 4DX 상영관을 운영하기로 확정했다. 완다 시네마는 앞으로 추가로 4D 상영관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완다 시네마는 이미 올해 초 4D플렉스와 계약을 맺고 따렌 강후이, 징카이에 4DX 상영관을 오픈했다.

CJ 포디플렉스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한 '따디'와도 계약 체결을 앞둔 상황이다. 따디는 중국 203개 도시에 565개 극장을 운영 중이다. 따디는 우선 올해 10월 항저우시 샤우산구 바우룽 광장 소재 대형 쇼핑몰 안 따디 극장에 4DX 상영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CJ 포디플렉스는 8월말 현재 34개인 4DX 상영관을 연말까지 20개 추가로 열어 54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관 CJ 4D플렉스 대표는 "4DX 상영관이 늘면서 체험 고객이 증가했고, 그 결과 4DX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 중국 파트너사와 우호적이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영관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 포디플렉스는 미국 및 호주의 경우 현지에서 극장사업을 진행 중인 완다와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활용해 이들 국가에서 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올해 4월에는 인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PVR 시네마와 상영관 진출 계약을 맺었고, 6월에는 일본 내 가장 많은 극장을 보유중인 AEON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세계 최고의 극장 사업자들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

4DX는 현재 한국과 중국, 멕시코를 비롯해 34개국에 189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