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1일 AJ렌터카의 안정적인 경영능력이 빛을 발하는 시기가 왔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지난 2~3년간 AJ렌터카는 경쟁사 대비 점유율이 하락한다는 우려 속에 있었다"며 "렌터카 업체 1위 업체인 롯데렌탈이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롯데렌탈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롯데렌탈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가량 줄었다. 한 애널리스트는 "운행비율이 높은 일부 자영업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중고차 매각원가 비율이 작년 15%에서 19%로 급상승했다"며 "무리하게 점유율을 확장하려다 실속을 놓친 경우"라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런 배경으로 롯데렌탈이 공격적인 확장을 멈추면서 AJ렌터카의 안정적인 운영능력이 빛나기 시작하는 때가 왔다"며 "2위업체인 AJ렌터카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하락률이 3%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렌터카 시장도 점유율 경쟁보다 실속 위주의 영업환경으로 바뀔 전망인데, 이 과정에서는 AJ렌터카에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