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규모 33조원의 국내 2위 증권사인 대우증권이 내년 상반기에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매각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분의 43%를 보유한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지분 100% 보유)을 묶어서 파는 '패키지 매각' 방식과 따로 분리해 파는 개별 매각 방식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산은캐피탈은 별도로 매각한다. 산은은 국내외 매각 주간사와 자문사를 선정해 오는 10월 매각 공고를 낸 뒤 입찰자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안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자본시장 육성에 기여할 수 있다면 외국계 자본의 인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대우증권 인수가격을 2조~3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KB금융지주, 중국 금융그룹인 시틱(CIT IC), 안방보험 등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입력 2015.08.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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