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청약경쟁률이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달 현재까지 집계된 청약경쟁률도 이미 7월치를 넘어서, 8월에도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2007년 이후 전국 아파트의 월간 청약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올 7월 청약경쟁률이 17.19대1로, 2007년 이후 최고라고 21일 밝혔다.
7월 전국에서 일반 분양한 아파트는 총 4만758가구였는데, 청약 신청자가 70만명 이상 집중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1순위 청약 신청자만 67만5838명으로, 1순위에서 대부분 마감됐다. 이달 19일까지 집계된 8월 청약경쟁률도 18.95대1로 전달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는 점에서 기록이 또 한번 깨질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114는 내다봤다.
7~8월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중 6곳은 부산에서 나왔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부산 남구 대연동 'SK 뷰 힐스'로, 481가구 분양에 14만명 이상이 몰렸다.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부산 지역의 신규 물량인 데다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이란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을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약 4만6000여가구(총 가구 기준, 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은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인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 3곳과 강북권 재개발 단지 3곳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안양, 평택, 화성 등에서 신규 분양이 있으며, 지방에서는 강원, 경남, 세종, 충남 등에서 신규 물량이 나온다. 올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이끌었던 부산은 신규 분양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