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자사 IPTV(인터넷TV) 서비스인 올레tv가 최근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초고화질(UHD) 콘텐츠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트랜스포머, 스타트렉 다크니스, 지.아이.조 등을 제작한 글로벌 영화 제작·배급사다. 이 회사가 UHD 작품 수급을 위해 국내 유료방송서비스 사업자와 손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올레tv는 17일부터 차례로 트랜스포머 1~4편, 지.아이.조 1~2편, 스타트렉 다크니스, 닌자터틀 등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UHD로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트랜스포머 UHD VOD(주문형비디오)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4명을 뽑아 최신 UHD TV를 증정한다고 전했다.

데이브 데이비스 파라마운트 픽쳐스 부사장은 “파라마운트의 작품들이 KT의 IPTV 서비스를 통해 한국 시청자와 만나게 돼 기쁘다”며 “안방에서 압도적인 UHD 영상의 감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