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형식이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청년의 모습을 보여 화제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차세대 멜로킹' 박형식, '대세 예능돌' 광희, '아이돌 최초 천만 배우' 임시완이 동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형식은 '힐링캠프' 섭외를 받았을 때 "'힐링캠프'를 평소에 즐겨보는데 지혜로운 분들, 큰 성공을 거둔 분들이 나왔기 때문에 섭외를 받았을 때 '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가 나온 것을 보고 '얘가 아직 여기 나올 때는 아니지 않나'고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방송에서 내 개인적 생각 등을 말해본 적이 없다. 내가 더 커갈 수 있는 발판인 것 같다. 기회라고 생각하겠다"고 진지한 소감을 밝혔다.

자칫 가식적으로까지 보일 정도로 진지한 모습으로 일관한 박형식은 일찍 철이 들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밝히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현재 소속사 전 다른 회사에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은 적 있다. 저는 마음을 열고 있었는데 다른 이들은 아닌 것에(상처받았다)"고 말을 꺼냈다.

당시 일에 대해 박형식은 "저를 캐스팅한 매니저와 친해지면서 스스럼없이 고민상담하고 했었는데 그 모습을 다른 연습생들이 보기엔 아부를 떠는 걸로 보였나보더라. 제가 할 것만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밥을 같이 안 먹고 말을 안하더라. 그러다 보니 내가 할 일만 잘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17살, 고1이었다는 박형식은 "우울증이 있었다"면서 "이 회사로 오고 나서 혼자 발라드 노래만 계속 부르고 있었는데 리더 형이 '왜 여기 혼자 있냐'면서 계속 챙겨줘서 저도 밝아지고 형들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의 이야기와 밥 한끼 같이 먹자고 먼저 손을 내밀어준 제국의 아이들 멤버 이야기를 하는 박형식의 표정은 180도 달랐고 얼마나 힘겨운 날들을 지나왔는지 느끼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형식, 힘들었구나.", "박형식, 지금은 행복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