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다. 바닷가로, 계곡으로, 혹은 해외로 나가 즐기는 '꿀맛'같은 휴식은 지쳤던 심신을 보듬어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힐링의 순간'은 찰나에 그치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된다. 문제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고작 며칠간 쉬었을 뿐인데 몇 년은 쉰 것처럼 느껴진다. 휴가를 다녀온 후 오히려 피로감을 더 느끼고, 식욕은 물론 의욕도 줄어든다. 바로 '휴가 후유증'의 대표적 증상들이다.
휴가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면주기, 호르몬체계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오는 생체리듬의 불균형이다. 그동안 못 잤던 잠을 실컷 자겠다며 장시간 수면을 취할 경우, 오히려 생체리듬이 깨지고,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면시간은 하루 7~8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휴가 후 많은 사람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근육이나 관절 등에 피로가 쌓이는 피로증후군이다. 가장 흔한 척추피로증후군 증상의 경우, 장시간 비행기나 차량 여행으로 척추에 피로가 쌓여 발생한다.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휴가 후 피로누적으로 오는 다양한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선 '완충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그러나 종일 잠을 자거나 누워 지내는 것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피해야 하며, 스트레칭을 통해 인대 및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피로회복이나 근육·관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러시아 학자 브레이크만 박사는 실험용 쥐를 이용해 홍삼이 피로회복에 특효임을 증명했다. 박사는 수조에 쥐를 넣어 헤엄치게 해 피로를 일으켜 지치게 한 뒤, 한 마리에는 홍삼의 알코올 침출액을, 다른 한 마리는 알코올만 투여해 계속 헤엄치게 했다.
그 결과, 인삼 침출액을 투여한 쥐가 알코올만 투여한 쥐보다 26% 정도 더 오래 버티며 홍삼이 피로에 좋은 음식임을 확인시켰다.
윤성진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박사 역시 홍삼이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했다. 박사는 임상시험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둘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섭취시킨 후, 두 그룹에게 12주 간격으로 같은 강도의 활동을 하게 했다. 그리고 활동 전후의 분지 사슬 아미노산(BCAA)의 농도차이를 확인했다.
활동 후 피로도가 심할수록 활동전과 비교해 BCAA의 농도가 옅어지기 때문에 농도 차가 클수록 더 심하게 피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결과, 일반군의 BCAA 농도 차이는 1회차 40.9μmol/l, 2회차 24.4μmol/l로 16.5μmol/l의 차이지만, 홍삼 복용군의 BCAA 농도 차는 1회차 44.1μmol/l, 2회차 12.1μmol/l로 나타나 그 차이가 미복용군보다 무려 두 배나 높았다. 즉, 홍삼 섭취 후 피로도가 절반으로 낮아진 것이다.
이처럼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 최근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홍삼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기존 흑홍삼, 비타민 홍삼, 녹용 홍삼들과 달리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의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문가들도 전체식 홍삼의 효능에 대해 극찬하고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 제품에선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영양분은 섭취할 수 없다"며 "전체식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90% 이상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이 방송에 출연한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도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