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음료와 생활용품, 화장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이 늘고 있어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송광수 연구원은 "음료 사업의 경우 국내 탄산음료 시장이 성장하고, 일부 외주 생산 공정에서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부진한 비탄산 음료의 판매량이 회복된다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활용품 사업에 대해서는 "미용제품의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가격을 높였고, '리엔' 등 주력 제품의 면세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면세 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생활용품의 면세 판매량은 계속 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전체 면세 매출은 지난해보다 102% 늘어난 605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25% 증가한 7540억원으로 전망하지만, 중국 관광객 증가 속도에 따라 매출 규모가 더욱 늘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