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가 10번째 결실을 맺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제주도 내 영세식당 경영주를 도와주는 신라호텔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는 2015년 6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천보식당'이 5일 새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5일 열린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1∼9호점 영업주들과 서귀포시 현을생 시장,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JIBS 김양수 사장, 호텔신라 송성호 인사지원실장 등 50여명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천보식당' 운영자를 격려했다.

천보식당은 강순옥(65·여)씨가 운영하던 59㎡(약 17평) 규모 식당이다. 이 곳은 2012년부터 오리 요리와 국수 음식을 팔았지만, 하루 평균 손님이 10명도 안 들 정도로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 하루 매출은 15만원 수준이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를 만나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변상권을 조사해 개선점을 찾아냈다. 이와 동시에 천보식당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주방 시설도 전부 새 것으로 바꿨다. 강씨에겐 호텔식(式) 응대 서비스를 전수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음식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겐 재기할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상생프로그램이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2014년 1월에 시작해 이날까지 총 10호점이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선정된 10개 식당 경영주들은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만큼 봉사모임을 만들고, 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