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무산 이후 방치됐던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대한 개발이 재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서부이촌동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20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 9월 중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해제된 이촌로 왼쪽 단독주택지와 2010년 이촌아파트지구에서 해제돼 방치됐던 중산시범아파트, 이촌시범·미도연립 아파트다. 이들 3개 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재정비안 내용을 보면 향후 정비사업(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용도는 '2·3종 일반'에서 '준주거'로 변경되고, 용적률은 최대 300%까지 적용된다. 재건축 과정에서 소형임대아파트를 공급하면 용적률이 법정 상한(500%)까지 완화될 수도 있다. 중산시범 지역은 최고 30층 이하, 이촌시범·미도연립 지역과 단독 주택지에는 각각 최고 35층 이하 건물이 지어진다.
재정비안은 6일부터 20일까지 일간신문과 시·구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주민설명회는 20일 오후 6~7시 이촌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