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는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해주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형 모델이 출시된 차량의 경우 구형 모델에 대한 할인도 이어진다.

쌍용차 체어맨 W V8 5000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 V8 5000 구매 고객에게 바캉스 여행상품권 1000만원을 각종 쿠폰과 함께 지원한다. 또 렉스턴 W와 코란도 C LET 2.2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여름 휴가비를 각각 100만원, 20만원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고객에게는 쿨 서머 레저 패키지(루프박스, 캠핑타프) 또는 가족 휴가비 120만원을 제공한다.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0%, 5.7% 60개월 할부)로 렉스턴 W를 구매하면 휴가비 30만원을, 코란도 C LET 2.2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준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고객에게는 쿨 서머 레저 패키지 또는 120만원을 지원한다. 티볼리에 대해서는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리 할부와 선수율 10%에 5.9%(60개월) 유예 할부를 운영한다. 이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블랙박스를 준다.

현대자동차는 에쿠스에 대해 8월 200만원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12월쯤 에쿠스 신형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 재고털기에 나선 것이다. 쏘나타LF와 싼타페도 신모델 출시에 따라 구형모델에 대해 최대 100만원, 150만원 할인한다. 이 밖에 베라크루즈·아슬란·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최대 100만원 , 맥스크루즈·그랜저·그랜저 하이브리드·i40·i30, 벨로스터는 50만원, 엑센트 30만원 가격을 깎아준다.

현대차 에쿠스

기아자동차는 K7과 더 뉴 스포티지 R을 최대 150만원 깎아준다. 더 뉴 모닝은 최대 96만원, K3 구매 고객은 최대 120만원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존 자사 고객이 SM7 LPe 모델을 재구매할 경우 구매 횟수에 따라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SM3, SM5, SM7(LPe 제외), QM5 차종을 구매할 경우에는 36개월 1.5% 스마트 할부 혜택을 준다. 또 SM3 구매 시 50만원, SM5 가솔린·LPG 모델·QM5 가솔린 모델 구매 시 30만원, QM3 구매 시 80만원의 현금 혜택도 진행된다. 이외 SM5 D, QM5 D 구입 고객에게는 각각 70만원, 8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푸조를 판매하는 한불모터스는 3090만원 상당의 SUV 푸조 2009 펠린 모델을 이달 130만원 할인해준다. 여기에 120만원 상당의 주유비도 지원해 고객들이 주유비 부담없이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와 프리우스V 구매 고객에게 선수금 30%를 낼 경우 36개월 3.8% 저금리 할부혜택을 준다.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보증수리 기간을 기존 2년 4만㎞에서 4년 8만㎞로 연장해준다. 프리우스 구매 고객은 30만원 상당의 애프터서비스(AS)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캠리 차량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보증수리 기간을 4년 4만㎞로 연장해 준다. 할부의 경우 선수금 30%를 내면 36개월 3.8% 저금리 혜택을 받는다.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은 무상 서비스 기간 10년 20만㎞와 저금리 할부혜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이외 회사 측은 도요타와 렉서스 차량 소유자가 자산브랜드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5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차량을 재구매할 경우에는 30만원 상당의 도요타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프터서비스 상품권을 준다.

볼보는 지난 달 30일에 출시한 D3 전 라인업을 포함한 2016년형 모델 구매 고객에게 5년 10만㎞의 보증수리 기간을 제공한다. 기존 보증수리 기간은 3년 6만km다. 이와 함께 해당 보증 기간 동안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