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장거리 노선이 점차 회복되고 화물 부문도 원화 약세로 물동량이 늘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저가 항공사 진입에 따른 대한항공의 점유율 축소는 점차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신성장 사업 부문의 성장성이 주목받을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여객 매출 중 50%, 화물 매출 중 70%가 유럽과 미주노선으로 구성돼 장거리 노선에서 타 항공사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다"며 "올 초 아메리칸항공과의 코드쉐어로 미주노선 여객 사업이 완만한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화물 부문도 하반기 원화 약세로 한국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민항기 부품과 드론 등을 제조하는 항공우주사업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