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 인수 이후 공동 경영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인사를 31일 단행했다.

이날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올바이오파마 이사회 의장에 임명됐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는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한다. 윤 대표는 박승국 대표이사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다.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은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연구개발(R&D) 위원장에 임명됐다. 백승호 대웅제약 전무는 한올바이오파마 관리 영업본부 부사장, 이용수 대웅제약 상무는 한올바이오파마 마케팅본부 본부장 상무, 임성연 대웅제약 이사는 한올바이오파마 재무기획본부 본부장 상무에 각각 임명됐다.

대웅제약은 "그룹 내 회사간의 통합적 경영 시너지를 창출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생산과 R&D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올해 5월 말 한올바이오파마의 공동경영 참여를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 1550만주, 지분 30.08%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