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의 2분기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줄었다. 상사 부문의 실적은 소폭 개선됐지만 건설 부문의 실적이 나빠지면서 회사 전체 실적이 악화됐다.
삼성물산(028260)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6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줄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7% 감소한 6조2737억3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4% 줄어든 1016억9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건설 부문의 매출액은 올 1~6월 6조5627억원으로 2014년 상반기보다 9.3% 감소했다. 특히 주택 사업부의 매출액이 33.4% 줄어든 9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빌딩 사업부의 매출액 역시 13.0% 감소한 2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플랜트 사업부와 시빌(토목) 사업부의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플랜트 사업부의 매출액은 1조29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 증가했고, 시빌 사업부도 4.3% 늘어난 2조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신규수주액은 해외에서 3조2341억원, 국내에서 2조7972억원으로 집계돼 총 6조3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계획치인 15조68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38.5%)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빌딩이 2조9417억원, 주택 5705억원, 시빌 1조3781억원, 플랜트 1조141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올 상반기 상사 부문의 매출액은 5조8186억원으로, 2014년 상반기보다 1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12.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