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이 제주에서 디지털과 만났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인 넥스트인터랙티브케이코리아(NIK)는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한국의 대중음악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공연 전시 시설인 'K-팝 디지털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K-팝 스타의 공연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라이브 홀로 콘서트', 360도 3D(3차원)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라이브 360 3D' 등 첨단 영상 기술을 동원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시설을 선보인다. 뉴 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스스로 아이돌 스타가 되어보는 '나는 스타다', 추억의 스타를 만나보는 '음악을 다시 듣다'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KT와 YG엔터테인먼트의 합작사인 NIK는 싸이, 빅뱅, 2NE1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와 서울 동대문의 K-라이브 홀로그램 전용관에 배급한 업체. 이곳에서도 입체 영상을 띄우는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라이브 홀로 콘서트'<사진> 에서 싸이, 빅뱅, GD 등 대형 한류 스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1300평(4300㎡) 규모로 오픈했으며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어린이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