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이후 두 회사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17일 오후 1시20분 현재 삼성물산(028260)은 전날보다 6.64% 내린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4.38% 내린 18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물산은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승인했다. 출석 주주의 보유주식은 전체 의결권 주식의 83.57%였으며, 이 중 찬성은 69.53%로 9202만3660주가 나왔다. 이번 합병은 주총 특별안건으로 가결되기 위해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55.72%),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얻어야 했다.

통합 삼성물산은 매출액 34조원의 회사로, 삼성그룹에서 자산·매출 2위 규모로 커질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의 핵심 사업인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 등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