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개발자인 이제범(37·사진) 다음카카오 신사업 총괄이 최근 회사를 떠났다고 다음카카오가 15일 밝혔다. 그는 개인 창업을 위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괄은 2006년 12월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에 창업 멤버로 참여해 이확영 전 카카오 CTO(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카카오톡을 개발한 주역이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서울대 산업공학과 후배이기도 하다.

그는 카카오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카카오톡 사업 전반을 이끌었으며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후에는 신사업 담당 총괄로 일해왔다. 이 전 총괄은 퇴사와 함께 65억원대로 추정되는 스톡옵션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 총괄이 다음과 카카오 합병 후에도 카카오톡의 뒤를 잇는 혁신적 IT서비스 개발에 관심을 가져왔고, 이를 개인적인 차원에서 실현해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