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마이크론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지 않으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15일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 및 중국 언론은 중국 정부 소유 반도체 업체인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을 주당 21달러에 총 23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론측은 "인수를 제안 받은 바가 없다"고 부인한 상태다.

진성혜 연구원은 "주당 프리미엄이 낮아 인수 가능성은 작다"면서 "보안 관련 이슈와 마이크론이 미국 유일 메모리 반도체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 정부에서 반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 연구원은 "거대 자본을 가진 국가가 반도체 시장의 잠재적인 진입자로 등장한 것은 부정하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