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타 사토루(岩田聰)닌텐도 사장(사진)이 담관암으로 숨졌다. 닌텐도는 13일 자료를 내고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11일 담관 종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와타 사장은 1958년생으로, 도쿄공업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6월 닌텐도 이사에 오른 뒤 2002년 5월 사장에 취임했다. 닌텐도는 앞서 지난달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타 사장이 정밀 검사 결과 담관에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와타 사장은 당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고, 정상적인 업무 복귀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주총회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조기에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을 받아 지난주 수술을 무사히 잘 받았다"고 설명했다.

담관은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을 십히지장으로 운반하는 관이다. 담관암의 초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통한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닌텐도는 이와타 사장이 숨지면서 회사의 운영을 겐요 타케다 대표이사 전무와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전무가 대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