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 5705가구의 '자이(Xi)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면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큰 파급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머드급 대단지가 들어서면서 안정적인 생활·교육·교통 인프라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와 해당 지역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른바 '대단지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GS건설이 분양한 대단지 아파트는 분양 성적이 좋았던 경우가 많다. GS건설이 3월 분양한 1138가구 규모의 '구미 문성파크자이'는 평균 1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1156가구의 서울 성동구 '신금호파크자이'는 24.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고, 3230가구 중 먼저 2040가구를 분양한 '오산시티자이' 역시 2.3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든 가구가 순위 내 마감됐다.

수요자들이 대단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집적 이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대부분 주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다. 피트니스 센터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시설이 대규모로 들어가기 때문에 단지 안에서도 충분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의 결정 여부에 따라 버스 노선이 단지 안으로 우선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주변 교통 여건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게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지역 랜드마크로 각인되기 때문에 주변 단지보다 좋은 시세를 받을 가능성이 큰 데다, 입주 수요가 많아 집값이 내려갈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GS건설의 '자이더익스프레스' 역시 이런 대단지의 이점이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동삭2지구의 경우 자이 더익스프레스 1개 단지로만 채워지는 만큼, 대단지 집적 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