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귀가하는 딸이 자신을 기다리며 걱정하는 아빠를 안심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의 위치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의 'T위치공유 프리미엄'은 최대 10명의 가족·지인과 자신의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자신의 위치가 미리 지정해놓은 상대방의 스마트폰 지도 위에 나타나는 식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무선랜(와이파이)·기지국 접속 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예컨대 친구들과의 모임에 차가 막혀 늦어질 때 친구들과 위치를 공유하면 이동 경로와 이동 속도까지 전달해줘, 일일이 어디까지 왔고, 언제쯤 도착할지 전화나 문자로 알리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이런 경우처럼 일시적으로 위치정보를 공유할 때는 따로 등록할 필요 없이 상대방에게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로 연결 인터넷 주소(URL)를 보내면 된다.
'귀가타이머' 기능은 예컨대 따로 사는 자녀들의 안전을 챙기는 데 유용하다. 미리 설정해놓은 귀가 예상 시간을 넘어서면 위험 상황으로 보고 지정한 가족에게 알람으로 알려준다. 예상된 귀가시간 내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종료되고 도착 결과를 가족에게 알린다.
어린 자녀에 편리한 '존플러스(Zone+)' 기능은 유흥가와 같은 지역을 사전에 위험존으로 등록해두면 자녀가 위험존에 들어설 때 가족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아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월 1500원이다. 가족 1명이 가입하면 최대 10명의 가족이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늦게 귀가하는 자녀나 고령의 부모님이 걱정되는 가족고객은 물론, 단체모임이 많은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