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산업기계 제조 계열사인 LS엠트론이 'Be the ONE* 최고의 인재, 1등 제품, 승리하는 파트너십'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다.

LS엠트론은 7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구자은 부회장(사진), 협력회사 대표단,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새 비전은 최고의 인재, 1등 제품, 승리하는 파트너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임직원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인 핵심가치 3가지도 정했다. '내 회사, 내 사업'이라는 생각으로 역량과 책임을 다하는 Ownership(주인의식), 밝고 유연한 생각으로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New-thinking(청년정신), 최고 기술과 통찰력으로 고객가치를 선도하는 Excellence(기술선도) 등이다.

사업별로 1등 전략 기술, 1등 전략 제품, 1등 전략지역과 목표도 제시했다. 트랙터사업부는 원가절감 설계기술을 1등 전략 기술로, 20~50마력 콤팩트 모델 트랙터를 1등 전략제품으로, 100마력 이하의 트랙터로 북미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발표했다. LS엠트론은 다양한 기계와 부품 사업들의 구체적 목표 달성을 통해 2020년 매출 4조4000억원, 세전이익 8.8%의 경영목표도 반드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엠트론은 기계와 부품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08년 7월 출범했다. 2009년 매출 1조3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매출 2조160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올렸다.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은 "보는 순간 구성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비전이 필요하다"며 "한 사람의 꿈이 아닌 LS엠트론을 이루는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꿈을 꾸고 하나돼 비전을 실현하고, 2020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