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TV '한식대첩3' 방송화면 캡처

'한식대첩3' 패자부활전이 화제인 가운데 우승한 전남 팀이 심사위원 백종원을 감탄케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한 올리브TV '한식대첩3' 에서는 충남, 경북, 강원, 전남, 제주팀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이번 패자부활전의 주제는 ‘필살기’로 충북은 도토리묵과 채개장, 제주도는 말고기, 경북은 와송으로 만든 5첩반상, 전남은 참게닭곰탕과 참게장, 강원도는 향어와 돼지피로 만든 피전을 준비했다.

전남 팀은 섬진강에서 잡은 참게로 닭곰탕과 참게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말이 안 된다. 원래는 참게로 장을 담가 먹다가 디스토마가 많이 발생하니까 바닷게로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참게로 장을 담그게 되면 최소 15일에서 한 달 지나서 먹어야 한다. 그래야지 일반 잡균이나 디스토마의 안정성이 있다고 해서 옛날부터 그래왔다. 안 그러면 큰일난다”고 걱정을 했다.

하지만 전남 팀 김혜숙 도전자는 “안전하다. 저만의 비법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참게를 나만큼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후 전남 팀은 살아있는 게에다가 간장을 넣었고, 이를 본 백종원은 깜짝 놀라하며 또 다시 걱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남 팀은 곧 간장에 재워둔 게를 찌기 시작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것이 전남 팀만의 참게장 만드는 비법이었다.

결국 전남 팀은 이 참게장과 참게닭곰탕으로 극찬을 받으며 패자부활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식대첩3 패자부활전, 참게장 맛있겠다.", "한식대첩3 패자부활전, 게요리 다 먹어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