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1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첫번째 해외법인인 '신한파이낸스' 개소식을 갖고 현지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카드사가 해외 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11월 카자흐스탄에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약 7개월간 현지 직원 채용 및 주요 자동차 딜러사와 제휴 등 금융영업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준비해 왔다.
신한카드는 우선 자동차, 가전 할부금융 사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한카드는 할부 기간에 따른 할부 금리 차등은 물론 고객 분석을 통해 고객별 금리를 차등화하고, 납부 방식도 기존 원리금균등분할 상품 외 만기일시, 마이너스방식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의 복잡한 할부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하고, 찾아가는 영업인 CA(Car Agency)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자동차 및 가전 할부금융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소액신용대출 상품, 2017년 리스상품 출시 등 사업영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신한파이낸스 개소식에 참석한 위성호 사장은 "카자흐스탄은 리테일금융시장의 규모 또한 매년 두 자릿수의 연평균성장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1만4000 달러 수준에 이르는 등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라면서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