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의 고객만족도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74점으로 공동 1위, 한국GM이 73점으로 3위였다. 현대차 3점, 기아차 2점, 한국GM 2점 등 3개 사 모두 만족도 점수가 상승했다. 전체로는 전년 대비 3점(4.2%) 향상됐다.

이는 등급 분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조사 대상 등급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상대적으로 고객에게 외면받아 왔던 소형 등급의 적극적인 제품 개선 노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TPMS(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 기본 탑재나, 롤오버센서(차체 전복 시 사이드에어백 자동 전개 센서)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위주의 개선 활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소형 등급의 전반적인 시장 규모는 축소되고 있다. 2014년 기준 판매량이 약 3만6000대로 전년 대비 약 7000대(16%) 줄었다. 디젤 모델의 경우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고, 차량 크기를 중요시하는 국내 고객에게 패밀리카(가족 단위 차량)로서 가치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파워트레인 위주의 개선 활동을 통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소형 등급의 정체성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한 덕분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