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대강당에서 '꿈을 꾸는 아이들, 꿈이 있는 콘서트'가 열렸다. 청소년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노래와 악기 등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자 뜨거운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꿈을 꾸는 아이들'은 한국투자증권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학업, 예술, 체육 분야의 재능 있는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특기 적성 개발비를 매월 지원하는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대전에 사는 김지윤(18)양은 어머니와 단둘이 산다. 김양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꿈을 꾸는 아이들'의 지원을 받아 하루 다섯 시간씩 피아노 연습을 하며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우고 있다. 김양은 "작년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대상을 탔는데 더 열심히 해서 서울대에 입학하고 나중에 독일 유학을 가서 더 넓은 세상에서 공부하고 싶다"며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율을 선사하고 또 저같이 꿈꾸는 아이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나누는 멋진 어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양 같은 청소년들에게 돌아가는 '꿈을 꾸는 아이들' 지원금은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매칭 그랜트를 통해 직접 모은 돈이다. 매월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시켜 사회공헌사업 기금을 마련한다. 2년 전 임직원 63%의 참여로 시작된 매칭그랜트는 2015년 현재 70% 이상 가입해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본부별로 매칭그랜트 기금을 마련해 자체적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나서고 있다. 영·호남과 강원 지역 NGO 단체와 후원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의료비와 생계비, 북녘 어린이 교육 등을 지원한다.
입력 2015.06.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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