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034730))는 26일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SK C&C와 합병을 승인했다.
출석 주주의 보유 주식은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의 81.5%인 2917만4117주였다. 이 가운데 찬성은 87%, 반대는 13%였다. 지분 7.19%를 각진 국민연금 등은 반대표를 던졌다. SK 고위 관계자는 "국민연금을 제외한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SK와 SK C&C는 보통주 기준 1대 0.74 비율로 합병 비율을 산정했다. 합병기일은 8월 1일, 신주 상장은 8월 17일이다.
조대식 SK 사장은 "국민연금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훨씬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조 사장은 "합병으로 이중 지배구조가 일원화되어 중복 상장으로 인한 기업가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됐고 부채비율, 현금흐름 등도 개선돼 앞으로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리소스(자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