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자협회는 조선비즈 임솔 기자를 이달의 과학기자상 6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자협회는 지난 4월 29일 보도된 임 기자의 '값싸고 신속한 패혈증 검사법...의사는 '호평' 병원은 '외면'' 기사가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병원 경쟁력도 찾자는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패혈증을 쉽고 빠르게 진단하는 기술이 병원 수익성 때문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한 기사다. 평생 패혈증을 연구해온 연구자가 30초 안에 패혈증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수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널리 쓰이지 않던 상황이다.

임 기자는 "세균이 온몸에 퍼지는 패혈증은 치사율이 20~35%에 이르는데도 세균이 퍼지고 난 다음에 진단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수익이 아닌 환자를 위해 신의료기술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정부도 이런 기술에 지원하는 풍토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과 의료, 보건 분야의 우수한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기자 실명을 배제하고 엄정하게 심사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있는 협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