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결제(決濟) 기능이 들어간 손목시계〈사진〉를 내놓았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16일 "교통카드·편의점 결제·L 포인트카드 기능을 넣은 스포츠 손목시계 '캐시비워치'를 전국 1500여개 점포에서 이달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드 형태인 기존 캐시비카드처럼 선불(先拂) 충전 후 전국의 버스와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과 CU·GS25 같은 편의점을 포함한 전국 8만여개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비워치'는 아날로그 손목시계에 무선(無線) 고주파집적회로(RF IC)를 넣어 결제가 가능하게 만든 게 특징이다.

KAPPA(카파) 브랜드로 유명한 SWC(옛 삼성시계)가 제조를 맡았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3만9000~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종류는 흰색·검은색 등 모두 8종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소액 결제가 많은 군인, 청소년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