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새로 영입한 제과장 하비에르 메르카도(Javier Mercado)가 설탕 공예를 시연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 교육 기관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세계적인 설탕·초콜렛 공예 전문가 ‘하비에르 메르카도(Javier Mercado)’ 주방장을 새 강사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비에르 주방장은 유러피안 페이스트리(Pastry)컵, 영국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설탕공예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그는 대를 이어온 요리사 집안에서 태어나 미국 존슨&웨일즈 대학에서 제과를 전공하고, 리츠칼튼 호텔 등에서 제과장으로 경력을 쌓았다.

2010년과 2012년에는 유러피안 페이스트리컵에서 ‘최고의 설탕공예상’을, 2011·2013년에는 영국 제과 챔피언십에서 설탕공예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하비에르 주방장은 2012년 영국 런던 르 꼬르동 블루에 합류한 후, 올해 6월부터 한국학교에 부임했다.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는 하비에르 셰프 초빙을 기념해 17일 조리 관련학계 교수들과 특급 호텔 총주방장 등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설탕 공예 시연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르 꼬르동 블루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56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공식 한국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올해 개교 120주년 기념식과 각종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는 프랑스어 수업은 물론, 영어 수업을 한국어로 통역해 진행하는 인텐시브 제과 과정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본래 9개월이 걸리는 코스를 5개월 만에 수료하게 설계됐다.

세미나명: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설탕 공예 세미나
일시: 6월 17일 오후 2~4시
장소: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관 7층 회의장
세부내용: 설탕 공예 작품 시연 및 소개·세계 제과 최신 트렌드 소개
참가비용: 당일 및 현장 접수 시 1인 30만원 ·사전 예약 시 무료
문의: 02)719-6961~6962(cordon@sm.ac.kr,www.cordonble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