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올해 상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조선업종의 주가가 하반기에는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조선업종에 대한 6개월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매도'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해양플랜트 시장이 급하게 얼어붙었고, 올 들어 상위 3위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는 전무한 상황"이라면서 "올해 1~5월 상선 수주가 전년동기대비 57.9%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조선업종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조선업종은 하반기에도 뚜렷한 업황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새로운 악재가 출현할 가능성도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기존에 알려진 악재들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주가가 이미 바닥 수준인데, 일부 해양플랜트 발주 소식이 들리면 단기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