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아파트 거래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매매 가격은 여전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前週) 대비 평균 0.1% 올랐다"며 "메르스 영향으로 매매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고 상승 폭도 1주일 전(0.09%)과 비슷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소형 저가(低價) 매물이 많은 금천구(0.54%)가 가장 많이 올랐다. 시흥동 '벽산타운 5단지'가 평균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작구(0.22%)는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마포구(0.16%)는 지하철역 인근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는 지난주 평균 0.05%씩 오르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봄 이사철이 끝났지만 만성적인 매물 부족으로 평균 0.18% 상승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더 빨라져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세입자의 매매 전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력 2015.06.1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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