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우려가 계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전날보다 0.4% 하락한 383.87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독일 DAX 30은 0.58% 내린 1만1001.29, 프랑스 CAC 40은 0.15% 하락한 4850.22에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은 0.53% 떨어진 6753.80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 시장은 이날도 출렁였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인 분트채 금리는 전날보다 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96%를 기록했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채권 시장이 급등락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언급했고, 이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당시 분트채 금리는 0.99%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우려가 여전히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켓워치는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한 관계자는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에 구제금융 기한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아텍스 종합은 0.62% 오른 769.37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