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채권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0.83% 하락한 392.6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30은 0.69% 떨어진 1만1340.60, 프랑스 CAC 40은 0.93% 하락한 4987.13에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은 1.31% 내린 6859.24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 금리가 급등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채권 시장 급등락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언급한 탓이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인 분트채 금리는 0.99%까지 상승하며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폭은 거래 후반 다시 줄어 0.83%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유로화도 강세 거래됐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385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1.1260달러에 마감했다.
그리스에 대한 투자자 우려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장 크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의 만남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기 때문이다. 그리스 아텍스 종합은 1.32% 떨어진 827.12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