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가 늘면서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엔화 약세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4포인트(0.61%) 내린 2089.6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0.25포인트 오른 2102.62로 출발한 이후 장 초반 4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이 계속 매도하면서 약세로 바뀌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0억원, 123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14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와 투신, 은행, 보험, 연기금 등 기관의 주요 자금들이 모두 매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가 5%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운수창고도 3.9% 하락 중이다. 종이목재와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르스 확산 영향으로 백신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의약품 업종은 4% 이상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차 그룹주들이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7.8%(1만2000원) 하락하며 14만2500원까지 주가가 내려왔다. 현대모비스(012330)도 8% 하락 중이고, 기아자동차도 4.4% 떨어졌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15%(2000원) 오른 1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 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0.7%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