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선진국 채권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월 중반까지 금리 급등기조가 이어졌으나, 이후 대기 매수세 탓에 채권시장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 미국의 경제지표와 예상보다 비둘기파(온건파)적인 4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사록 발표 이후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지며 채권수익률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흥국 채권수익률 역시 대체로 올랐다. 유로존 주변국들 사이로 반긴축 분위기가 확산되며 일부 국가들의 금리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6월 채권시장이 되돌림 장세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재차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허은한 NH투자증권 글로벌채권 연구원은 "6월 중 미 국채 10년물은 2.05~ 2.30%의 범위에서 전강후약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기대와 달리 회복세가 더딘 2분기 경제지표로 인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설명이다.
여름철을 앞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선집행 가능성으로 글로벌 채권수익률은 당분간 금리하락 되돌림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옐런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어 6월 금리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6월 통화정책 회의 전후로 다시 경계감이 높아질 전망이다.